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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CEO에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사장 내정

경계영 기자I 2022.03.14 15:36:26

이사회서 CEO 후보로 최종 추천 의결
''물류 전문가''로 성장·경쟁력 강화 적임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M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경배(사진·58)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사장)를 최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HMM(011200)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 면접을 거쳐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했다. 신임 CEO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HMM의 성장과 경영 혁신을 이끌 리더십·글로벌 역량·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김경배 CEO 내정자는 현대글로비스에서 9년 동안 대표이사로 역임하며 성장을 이끈 물류 전문가로 글로벌 경영 역량과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HMM 경영 정상화뿐 아니라 향후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꼽힌다.

HMM은 오는 29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CEO 후보 김경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CEO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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