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15.89포인트) 내린 734.6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1% 미만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로 갈수록 낙폭을 키워갔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8일(737.33) 이후 7거래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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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개인만이 홀로 2212억원어치를 매수하며 5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897억원, 1242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억원, 비차익이 870억원 매도로 총 8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버스와 기타제조(2.37%), 통신장비(0.8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인터넷,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가 3% 넘게 내렸으며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유통, 종이목재 등이 2% 넘게, 반도체, 건설, 화학, 금속 등이 1% 넘게 각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2.29%, 3.37%씩 내렸고,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펄어비스(263750)와 CJ ENM(035760)이 3%대 각각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8.37% 내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반면 씨젠(09653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각각 0.43%, 0.16%, 0.42%씩 올라 1% 미만 오르는 데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그래핀 신사업 확대를 위해 31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결정한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유한 ‘덱타메타손’ 관련주 신일제약(012790)도 13% 넘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3억2636만1000주, 거래대금은 9조1294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64개 종목이 하락했다. 4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