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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멕시코시티에 ‘서울 도시재생’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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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I 2019.07.09 15:31:14

건축가협회 초청강연…멕시코 지방정부 단체장들도 만나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건축가협회 강당에서 열린 ‘서울-멕시코시티 지속가능한 도시포럼’에서 ‘사람 중심의 서울형 도시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남미 순방길의 첫 방문지인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서울형 도시재생’ 전수에 나섰다.

박 시장은 8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시티 건축가협회 강당에서 열린 ‘서울-멕시코시티 지속가능한 도시포럼’에서 ‘사람 중심의 서울형 도시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시장은 “서울은 성장과 개발만 최우선으로 여기던 시대에 전면철거 방식의 대규모 도시개발로 공동체 해체가 가속했다”며 “천년이 넘는 역사와 다층적인 매력을 살리는 해법으로 ‘사람 중심의 재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600회 이상의 대화로 지역주민의 우려와 반대를 해결한 ‘서울로 7017’, 40년 넘게 일반인 접근이 금지됐던 거대 석유탱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마포문화비축기지’, 창의제조산업 메카로 거듭난 ‘세운상가’ 등 서울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공공 주도 재정지원의 한계를 넘어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끄는 ‘자립형 도시재생’,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 전환기를 대비하는 ‘스마트 도시재생’,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도시재생’이 도시재생의 3가지 과제”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지구촌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있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그 성과는 1/n이 아닌 모두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포럼에 이어 멕시코주지사연합회(CONAGO) 산하 멕시코-아시아태평양 위원회 초청 만찬에 참석해 멕시코 지방단체장들과 우호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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