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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 파크, ‘비트윈 유 앤 아이’ 17년 출시… 라일라 고하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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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11.04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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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는 비주얼 아티스트 라일라 고하(Laila Gohar)와 협업한 한정판 ‘비트윈 유 앤 아이(Between You and I) 17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랜드 파크, ‘비트윈 유 앤 아이’ 17년 출시… 라일라 고하와 협업
이번 제품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이마트 와인그랩에서 단독 선공개되며, 11월 1일부터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 특별 기획전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과 창원에 있는 하팍 크루 업장 9곳에서는 세트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주요 몰트·칵테일 바와 주류 전문점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에디션은 음식과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협업하는 하이랜드 파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제품이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라일라 고하는 식재료와 디자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업을 해왔으며, 이번 협업에서는 이집트 문화적 뿌리에서 얻은 영감을 위스키와 패키지에 반영했다.

제품에는 하이랜드 파크의 마스터 위스키 메이커 마크 왓슨(Marc Watson)과 라일라 고하가 함께 선별한 80여 개 캐스크가 사용됐다. 브랜드 특유의 은은한 헤더 피트 향과 달콤한 풍미에 뉴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숙성 특성이 더해져 오렌지 블로썸과 가죽, 따뜻한 스파이스 향을 낸다.

패키지는 위스키의 풍미에서 떠올린 기억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라일라 고하는 가죽 향에서 카이로 박물관의 고대 유물을, 오렌지 블로썸 향에서 안달루시아 안뜰의 햇살을 연상했다. 이를 일러스트레이터 실야 괴츠(Silja Goetz)의 손그림을 거쳐 초현실주의적 아트워크로 구현했으며, 라일라 고하가 직접 쓴 짧은 이야기를 담은 책자도 함께 제공한다.

마크 왓슨은 “이번 협업은 라일라의 세계에 들어가 그녀에게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풍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며 “하이랜드 파크를 대표하는 은은한 아로마틱 헤더 피트와 달콤함을 더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라일라 고하는 “익숙한 사물과 재료, 풍미를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호기심과 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내 작업”이라며 “위스키를 처음 맛보았을 때 떠오른 기억과 이미지가 패키지 디자인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랜드 파크는 1798년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에서 탄생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다. 셰리 오크에서 비롯된 달콤한 향미와 헤더 피트의 은은한 훈연향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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