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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형 특성화고 10곳, 첫 신입생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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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5.03.04 12:00:00

선정 이후 입학 경쟁률 1.08대1→1.4대1로 상승
이차전지 특성화 포항흥해고 ‘5년 미충원’ 탈피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 용산철도고 등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가 첫 신입생을 받는다.

2023년 12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년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채용공고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교육부는 지난해 선정된 1기 협약형 특성화고가 입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완결형’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했다. 지방자치단체·교육청·기업 등이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 산업 인재를 육성하라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10곳을 선정했다. 당시 선정된 학교는 용산철도고·인천반도체고·정석항공고·충남기계공고·강원생명과학고·천안여자상업고·한국치즈과학고·포항흥해공업고·경남해양과학고·한림공업고 등이다.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학교에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선정된 10개 학교는 지역산업 맞춤형 학과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연수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제주 한림공업고는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항공우주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학교장도 개방형 교장 공모를 통해 한화시스템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

포항흥해공업고는 이차전지 분야 협약헝 특성화고로 한국폴리텍과 연계, 이차전지 교사 직무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 실습이 가능한 이차전지 공등실습센터를 구축 중이다. 향후 지역 이차전지 기업인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과 채용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들 10개교는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이후 신입생 지원이 늘었다. 이들 학교의 평균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2024학년도 1.08대 1에서 2025학년도 1.4대 1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올랐다. 특히 포항흥해공고는 지난 5년간 미충원 상태였지만 올해는 140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 1.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협약형 특성화고에서 현장 중심 교육과 기업 연계 실습 교육을 받고 졸업 후에는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지역·기업·학교가 하나의 팀이 되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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