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5% 상승한 44877선에서, S&P500지수는 0.25% 오른 6013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9% 상승한 1911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시장은 이날 연말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다.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 소매업체 단체인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약 8560만명의 쇼핑객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7600만명 대비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소매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타겟(TGT), 월마트(WMT) 등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이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동반 상승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마라홀딩스(MARA)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비트코인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