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문헌(앞줄 오른쪽 두번째) 종로구청장이 지난 1일 대학생 결식률을 낮추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일거양득의 '힘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하는 협약식을 맺고 있다.
공공 급식 대상인 초중고생 대비, 상대적으로 건강한 한 끼를 섭취하기 어려운 대학생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저렴한 금액으로 아침밥을 제공해줌으로써 식비 걱정을 덜고 삶의 질 또한 높이려는 취지다.
종로구는 관내 위치한 ‘배화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총 3개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한 끼를 지원하는데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시에서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부족한 금액은 학교에서 졸업생 기부금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맛있고 든든한 한 끼를 섭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소혜(앞줄 왼쪽부터) 성균관대 학생처장, 신종석 배화여대 총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홍성태 상명대학교 총장과 총학생회 임원들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