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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그 수상한 공간이 보다 선명하게 위용을 드러낸다. 고풍스러운 법률사무소 내부, 그 중심에 자리한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한나현(이솜 분)의 뒷 배경에 전통 민화풍으로 그려진 신적 존재들과 망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 이곳이 단순한 로펌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계와 연결된 장소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검은 슈트를 말끔히 차려 입고 부채를 든 채 여유롭게 서 있는 신이랑. 신과 망자들 속에서도 정작 본인은 마치 ‘일상’인 듯 능청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잘 찾아오셨어요. 귀신 전문 변호사입니다”라는 포스터 카피가 그의 입을 통해 음성 지원되는 듯하다.
하지만 그의 파트너 한나현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단단한 눈빛은 냉철한 엘리트 변호사 그 자체다. 신과 망자들이 가득한 오싹한 공간 속에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당찬 캐릭터가 묘하게 긴장감을 만든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들과 공존하는 신이랑과 눈에 보이는 사실만을 믿는 한나현, 극과 극 두 변호사가 한 팀이 돼 충돌하는 가운데에서도 만들어낼 공조 시너지가 이 작품의 메인 관전 포인트다.
신이랑과 한나현 뒤편에 자리한 신적 존재들과 망자들의 존재감도 눈길을 끈다. 유연석은 ‘신이랑’을 통해 신과 아이, 노인과 여학생 등 ‘부캐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는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세계관과 두 주인공의 대비를 동시에 담았다”라며, “유연석은 능청스러운 카리스마를, 이솜은 흔들림 없는 냉정함을 표현해주며 묘한 긴장과 유쾌함을 함께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유연석은 빙의를 통해 매회 새로운 인물을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확장할 예정이다. 오싹한 통쾌함의 정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이랑’은 내달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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