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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독립운동사 재조명·기념탑' 세운다

김아라 기자I 2017.11.24 18:59:40
[고양=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고양시가 지역 독립운동역사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대한민국광복회 고양시지회와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 웨딩홀에서 고양 지역의 독립운동역사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고양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고양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학자들뿐만 아니라 역사학계의 조명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날 발표에서는 ‘고양출신 독립운동가 서세충의 생애와 민족운동’, ‘사료로 보는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이범윤’ 등 시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을 다시 한 번 재조명했으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은 하지 않고 오히려 역사 왜곡과 개헌을 통한 우경화와 신군국주의 부활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독립기념탑의 건립 경과와 의미에 대한 발표도 관심을 모았다.

고양시와 광복회 고양시지회는 고양지역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시민들의 가슴속 깊이 새기기 위해 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10월 디자인 공모심사를 통해 30m 높이의 독립운동기념탑 디자인을 확정했다. 내년 광복절 이전까지 정발산역 인근 일산문화공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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