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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갑부 리카싱, 장남에 사업 맡기고 내년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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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I 2017.06.20 15:59:14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아시아 최대 갑부인 리카싱(88) CK허친슨홀딩스 회장이 내년 은퇴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회장은 이미 아들들과 경영진 등 측근에 은퇴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카싱은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측근들은 그가 90세 생일 이전에 은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리카싱이 건강 악화 등 이유로 연내 물러날 수 있다는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리카싱의 제국은 현재 CK허치슨 부회장인 장남 빅터 리(52)가 물려받는다. 리카싱은 지난 2012년 빅터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CK허치슨 대변인은 “리카싱 회장은 종종 은퇴에 대해 언급해왔고 빅터 부회장에 대한 그의 신임은 두텁다”라며 “정확한 은퇴 시점은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카싱은 항만과 통신, 소매업, 부동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세계적인 거부가 됐다. WSJ는 리카싱의 은퇴가 CK허치슨 주주들에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될 수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CK허치슨이 리카싱이 은퇴 후에도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리카싱은 은퇴 후에도 본사 70층에 있는 본인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임 고문으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330억달러에 달한다. 아시아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켜왔다가 최근 잭 마 알리바바 회장과, 왕젠린 다롄완다 그룹 회장에게 밀렸다. 한편 리카싱 차남인 리처드 리는 지난 1990년대 리카싱 그룹에서 독립해 미디어와 통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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