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공약 발표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한예종의 송파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한예종 이전은 문체부 장관의 이전 결정과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해당 부지를 학교·종교시설 부지로 용도를 변경하는 서울시장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예비후보 등록 후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풍납동 모아타운 문제와 미성아파트 등 재건축 문제를 상의하고 요청했다. (이와 비슷하게) 한예종 유치 문제도 우선 순위로 반드시 해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하철 3호선 오륜역 신설 방안도 핵심 공약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한예종을 오륜동에 유치하면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와 한예종 예정부지가 맞물리면서 오륜삼거리 주변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지하철 3호선 종점을 오금역에서 오륜삼거리까지 연장해 오륜역(가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체적인 지하철역 신설 방안에 대해 “오륜삼거리 지하에는 이미 지하선로가 만들어져 회차로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역사만 설치하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약 이행을 위해 정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으로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한예종 이전과 오륜역 신설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송파에는 정부(문체부, 국토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할 수 있는 힘 있는 제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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