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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2’에서 ‘우영우’ 성공 스토리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ECF는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열려, 혁신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 대표는 “완벽한 대본(문지원), 섬세한 연출(유인식), 싱크로율 100% 연기(박은빈)가 빚은 ‘우영우’의 성공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과제를 마주했다”며 “앞으로 탄력적 전략·전술과 과감한 투자로 2025년에 3조원 가치 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차세대 인터넷인 웹3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라’는 생존 전략도 제시됐다. 오세현 SK텔레콤(017670) 디지털에셋컴퍼니 부사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오롯이 개인이 가지는 또 다른 세상인 웹3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상상 못했던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SKT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을 공동 개발 중이다.
‘4차산업혁명의 신경망인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5년에 8375억달러(1110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총괄상무는 “경기 침체에도 비대면 산업 활성화, 산업 간 융합 흐름,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확산으로 클라우드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산업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편되는 디지털 초연결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신 시장 진출까지 준비 중인 수퍼앱 ‘토스’는 속도감 있는 혁신을 미래의 생존 전략으로 소개했다. 수퍼앱은 하나의 앱으로 송금, 결제, 증권, 은행 등을 이용하는 원스톱 금융서비스다.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헤드(기업전략 총괄 임원)는 “수퍼앱은 금융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와 시장의 경쟁을 촉발시킨 전략”이라며 “1등 앱이 되려면 혁신을 늦추지 않고 속도감 있게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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