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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최호권(왼쪽) 영등포구청장이 20일 여의도 한강공원 둔치 녹지대에 조성된 ‘무궁화정원’ 개장식에 참석해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무궁화정원’은 영등포구가 건강한 도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생명의 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함께 진행한 사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민간 재원을 지원받아 조성되었다.
무궁화정원은 오랜 질곡의 시간을 지켜온 민족의 상징 무궁화의 ‘강인함’과 ‘영원한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정원 인근, 무궁화 동산에는 무궁화 약 3천 그루가 식재되어 있으며 휴식 및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는 너른 잔디밭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구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교목(10주), 관목(922주), 지피초화(2,000본) 등을 추가 식재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무궁화정원을 통해 우리 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무궁화 정원이 많은 분들이 여유롭게 쉬다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영등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