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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모방·관계성 범죄 엄단"… 서울경찰, 가용 경찰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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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6.10.14 1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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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다중운집장소 특별안전활동'
대형몰 등 순찰 강화…선제적 불심검문
스토킹·교제폭력 전건 접수 및 당일조사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서울경찰청이 인천 구월동 흉기 난동 사건에 따른 모방·유사 범죄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청(사진= 뉴시스)
서울경찰청(사진= 뉴시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4일 오전 전 경찰서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핼러윈데이가 끝나는 11월 1일까지를 ‘다중운집장소 특별안전활동’ 기간으로 지정해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우선 대형쇼핑몰,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사람이 몰리는 시설과 장소에 지역경찰, 광역예방순찰대, 기동대 등을 집중 배치해 가시적인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공공장소 내 흉기 소지 의심자나 거동수상자에 대해서는 면밀한 관찰과 선제적인 불심검문으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며, 핼러윈을 앞둔 명동·이태원 일대는 지자체와 협력해 맞춤형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고위험 관계성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도 강화된다. 경찰은 스토킹 범죄 전건 접수 및 관계성 범죄 당일 조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영장 신청, 유치, 전자장치 부착 등 선제 조치와 함께 민간경호 지원이나 지능형 CCTV 설치 등 맞춤형 안전조치를 병행한다. 또한 스마트워치 작동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수사 중인 사건과 모니터링 대상 건을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형사 활동과 온라인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다중운집장소에 형사를 집중 배치해 중대 범죄 발생 시 신속 검거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대응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전담 모니터링해 흉기 범죄 예고나 시설 폭파 협박 등 모방 범죄 및 선동 행위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고 청장은 “천만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강력범죄 예방과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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