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제주 감귤 6000박스, 소외이웃 나눔”

이명철 기자I 2021.10.05 16:04:43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전국 500여곳 전달

이성희(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농협중앙회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열린 제주감귤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제주감귤 600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전달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영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추석 연휴 전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중단돼 산지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이달부터 본격 노지감귤 출하로 유통난을 겪는 감귤 재배농가를 돕고 코로나19로 지친 사회복지시설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제주감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종합복지관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 50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은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을 통해 올해 ‘제12회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과 ‘제16회 대한민국 CSR·ESG 경영대상’,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대통령 표창’ 등을 연달아 수상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 봉사활동, 사랑의 헌혈 60만㎖ 임직원 헌혈캠페인, 400억원 규모 인재육성장학금 등 연말까지 임직원 봉사활동 90만시간 및 범농협 사회공헌 투자금액 3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 회장은 “천혜의 환경 제주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정성과 열정으로 키운 감귤 나눔행사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도 함께 이겨내자”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 성장할 ESG경영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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