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NPL 시장 성장 지속…전업사 자금조달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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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I 2025.09.03 11:00:08

iM증권, NPL 시장 성장가능성 부각 보고서
PF 연체 높은 금융권 중심으로 자산 매각 속도
NPL시장서 전업사 차지하는 비중 98.7%로 절대적
공모채 발행 등 부실자산 매입 위한 조달 박차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국내 부실채권(NPL) 시장이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NPL 전업사들의 자금조달 경로도 공모채 발행을 중심으로 다각화 될것이란 전망이다.

(표=iM증권)
iM증권은 3일 ‘NPL 시장의 성장가능성 부각’ 보고서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채권 연체율이 높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관련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당분간 NPL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상·매각 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권의 연말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하반기에도 매각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iM증권 설명이다. 새마을금고는 상반기에만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이후 잔여 부실 PF 약 11조3000억원 규모를 대상으로 연체율이 높은 금융권 중심의 정리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매각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NPL 전업사들의 매입규모도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NPL 전업사의 매입규모는 2022년말 약 2조원을 기록한 뒤 급격히 성장해 지난해 말 8조원대를 기록했다. 특징적인 점은 주요 투자기관(자산운용사, 캐피탈)이 NPL 매입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NPL전업사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98.7%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2016년말 60.9%대비 38.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NPL 전업사들의 자금 조달 경로도 다각화하고 있다. 연합자산관리는 지난 7월 30일 6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해당 공모채는 단순경쟁률 15.14배를 기록하며 오버부킹에 성공하며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우호적임을 보여줬다.

연합자산관리는 올해 2월에도 5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으며, 당시 단순경쟁률은 17.75배에 달했다. 이외에도 대신에프엔아이, 하나에프엔아이, 키움에프엔아이 등 주요 전업사들도 공모채 발행에 나서 모두 오버부킹 성과를 거뒀다. 사업 확장을 위한 전업사들의 공모채 발행이 앞으로도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부실채권 규모의 확대와 금융권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NPL 전업사들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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