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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군이 지난 20여년간 3차례 국방개혁을 했는데, 3차례 개혁 과정에서 김관진 전 장관은 실무자와 중간관리자로서 또 국방장관으로서 참여했다”며 “세 번 모두 핵심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국방혁신에 대해선 가장 전문성이 있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합참의장, 국방장관, 청와대 안보실장을 각 다른 정부에서 지냈다. 그래서 국방혁신과 관련한 적임자로 생각해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위원장이라고 (언론보도를 보고)물었는데 공식적으로 부위원장 자리는 없다. 여덟 분의 민간 위원이 있는데 그중 경력과 경륜 등으로 봐서 좌장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절차에 착수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인사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다”며 “중요 기관장이 기소가 됐기 때문에 정부관련 부처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법적 조치를 하는 과정이 아닌가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또한 ‘김관진 위원도 법적 다툼이 남았는데도 임명했고 한상혁 위원장은 면직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는 “한상혁 위원장과 관련해 면직 절차를 밟는다고 답하지 않았고 정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한다 했다”며 “중요 기관장과 위원과는 좀 다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