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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화 기반 '공적개발원조'에 도민 참여 추진

정재훈 기자I 2021.07.27 14:35:02

''현지조사사업'' 참여 민간단체 모집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도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평화 공적개발원조(ODA)’ 일환으로 도민 참여형 ODA사업 발굴을 위한 현지조사사업을 추진, 8월 16일까지 민간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ODA 수원국 현지의 △개발원조 사업수요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행가능성 △현지 정부·기관의 사전추진 의지 △현지 사업제안 등을 조사하는 ‘현지조사사업’에는 비영리 법인·단체, 대학, (예비)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공모 및 심사를 통해 10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단체당 최대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3월 ‘아·태지역 중심의 지방정부 평화 ODA 와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민간단체가 주체적으로 현지 실정에 맞는 평화 ODA 사업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도내 민간단체들의 ODA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현지조사사업을 통해 도는 ‘경기도형 평화 ODA’의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 제안사업을 발굴, 향후 ODA 민관협력사업 추진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ODA 사업은 수원국의 개발원조 수요와 사업 실행가능성을 반영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경기도형 평화 ODA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올해는 ‘경기도형 평화 ODA의 원년’으로 도민들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 ODA의 기획자이자 실행자로 역할을 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 참여형 평화 ODA에 관심 있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조사사업 참여 신청과 관련 문의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무국에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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