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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원도심 조치원, 도시개발사업 순항

박진환 기자I 2016.12.20 16:02:35

도시개발용으로 조성한 토지 50% 이상이 매각될 예정
세종시교육청, 기재부, 공기업 등에서 매입 의사 밝혀
특별지방행정기관 입주 예정... 원도심 활성화 기폭제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의 원도심인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정부산하기관 및 협회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153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조치원읍 봉산리와 서창리 일원에 23만㎡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6월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했다.

특히 세종시가 도시개발용으로 조성한 토지 14만 5649㎡ 중 50%에 해당하는 7만 3612㎡가 매각됐거나 매각될 예정으로 조치원 도시개발사업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기관별로는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과 함께 제2축산회관, 정부 비축토지(기획재정부), 한국국토정보공사,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입주가 확정됐다.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매각이 확정된 정부 비축토지에는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이 입주할 것으로 보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각종 기관, 단체 등의 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조치원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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