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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사장 "페스타 통해 파트너사 해외 진출 돕겠다"

노희준 기자I 2025.04.02 15:00:17

정해린 사장 '2025 F&B 비즈 페스타'에서 언론과 만나
"K푸드 인기지만 작은 협력업체 혼자 해외진출 어려워"
성장한계 식음업계에 글로벌 협력과 솔루션 화두 제시
"헝가리법인 본격 가동...33년까지 해외매출 30% 가능"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비즈페스타 등을 통해 우리 협력업체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거래선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을 돕겠다. 또 우수한 한국의 식자재를 해외에 알리는 역할도 하겠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 (사진=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2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진행된 ‘F&B 비즈 페스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날부터 사흘간 국내 최대 B2B(기업간 거래) 식음 박람회인 ‘2025 F&B 비즈 페스타’를 연다.

F&B 비즈 페스타는 삼성웰스토리가 2017년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B2B 식음 박람회 ‘푸드페스타’의 새로운 이름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페스타에서 외식 시장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직면한 국내 식음 산업에 글로벌 협력과 솔루션이라는 두 가지 화두를 던졌다.

정 사장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K컬처, K푸드의 인기가 많지만 우리(식음업계) 스스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특히 규모가 작은 협력업체가 스스로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기에 우리가 페스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원활하게 해주거나 지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오픈 직후 2025 F&B 비즈 페스타 글로벌국가관 (사진=노희준 기자)
실제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페스타에서 식품 제조사나 외식 프랜차이즈의 해외시장 판로 확장 등을 지원해주는 ‘글로벌관’을 운영했다. 글로벌관에서는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aT가 수출 상담 부스를 마련해 식품업계 해외 진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또한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스페인, 태국, 미국 등 총 6개국 정부 산하 기관도 글로벌관에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국가관을 운영했다. 각 국가관은 원가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대표 현지 F&B 신상품을 소개하며 현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 사장은 “아직은 협력 국가가 6개국이고 aT센터가 도움을 많이 줬지만 향후에는 글로벌관이 커져야지 (협력업체가) 해외 사업을 확장하기 수월해질 것”이라며 “국내는경쟁 심화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웰스토리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2023년 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웰스토리는 당시 전체 매출의 12% 수준인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30%로 높이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그는 이와 관련 “삼성웰스토리도 기존의 개인화, 자동화, 헬스케어(건강관리)에 더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게 큰 축”이라며 “기존에 잘하는 급식 및 식자재 유통 서비스와 함께 고객사와 협력사의 해외 진출, 우수한 식자재를 국내외로 공급하는 글로벌 트레이딩을 함께 하면 충분히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사장은 해외 진출 외에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올해 매출 전망과 관련해 “국내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로봇과 자동화를 도입하고 통상적인 급식 서비스와 식자재 유통을 탈피해 인공지능(AI)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까지 복합적으로 이뤄내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개인 유전 인자와 취식, 운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식단과 운동을 맞춤형으로 조언하는 ‘인텐시브 케어-영양 코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헝가리 법인을 설립해 삼성SDI 헝가리 공장 등에 단체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신규 오픈한 헝가리 사업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작년보다 해외 사업이 나아질 것”이라고 봤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삼성웰스토리가 F&B 비즈 페스타를 통해 지향하는 가치는 ‘상생과 협력’”이라며 “이 자리가 비즈니스 협력과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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