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원엔터프라이즈 주권 우회상장과 수산인더스트리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13일 확정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동원산업(006040)과 합병될 예정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01년 4월 설립된 동원 기업집단 지주회사로, 신청일 현재 최대주주 김남정 등이 지분 99.6%를 보유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
동원산업(006040)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비율을 조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조6030억원과 영업이익 5087억원, 당기순이익 3150억원을 시현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 1983년 4월 설립돼 건물설비 설치 공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신청일 현재 최대주주 정석현 등이 지분 10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022억원과 영업이익 352억원, 당기순이익 52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