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이날 착공식에 맞춰 독일 정부의 50억 유로(약 7조 4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승인했다. 역내 반도체 제조역량 육성을 위해 작년 9월 ‘EU 반도체법’이 발효된 이후 집행위가 승인한 국가 보조금 중 가장 큰 액수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착공식에 참석해 “새 공장에서는 그간 유럽의 다른 어떤 시설에서도 생산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지정학적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TSMC는 물론 유럽에도 윈-윈”이라고 말했다.
EU는 현재 9% 수준인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