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환자 증가, 10대 주의보 '활동량 많고 성장 빨라'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티눈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티눈’의 전체 진료인원은 2009년 31만479명에서 2013년 34만2597명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2.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0대 연령층이 12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계속해서 ‘20대(817명), 70대 이상(663명), 9세 이하(630명), 60대(627명)’ 순이었다.

30대 이하에서는 남성 진료인원이 많은 반면 40대 이상은 여성의 진료인원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10대의 티눈 환자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활동량이 많고 성장속도 역시 빨라 잘 맞지 않는 작은 신발을 신는 경우가 10대에서는 포착된다. 이런 것들이 티눈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