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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54주년 기념식…“관세행정 스마트 혁신 완수”

김형욱 기자I 2024.08.26 19:19:15

유공자 10명 표창 수여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26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개청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고광효 관세청장이 26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관세청 개청 54주년 기념식에서 개청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관세청은 1970년 8월27일 독립 중앙행정기관 ‘세청’으로 공식 출범, 하루 뒤 54주년을 맞는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기념식에 참석한 본청 간부와 소속 기관장, 직원에게 관세 행정에 대한 감사와 당부를 전하고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고 청장은 “관세청은 그동안 국가재정 확보와 마약 밀반입 차단, 첨단기술 유출 단속 등 사회 안전과 경제질서 유지에 이바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관세행정의 스마트 혁신을 끝까지 완수하고 범정부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에 이바지해달라”고 전했다. 관세청은 관세행정의 스마트 혁신을 목표로 1546개 행정규칙 중 871개 규제를 폐지하고, 100대 혁신 과제 중 56개 과제가 완료 단계에 있다. 또 범정부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을 위해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 “관세청은 그동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우범 화물·여행자 선별하는 등 관세 행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왔다”며 “국경 단계에서 유해 물품을 차단하는 동시에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미래 관세행정 중·장기 전략 마련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개선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거듭나자”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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