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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업무보고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방통위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방송사 이사 심의 의결 강행은 정말 눈 뜨고도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류 심사와 후보자 대면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다.
김 의원은 “지역과 성별, 언론계,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직능별 안배까지 고려해 대표성을 지닌 사람들로 이사를 구성해야하는데, 수 많은 후보 확인 과정이 4~5시간만에 이뤄지는 것은 정말 어이 없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한탄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통위가 거수기로 전락한 모습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절차도 무시하고 상식적 수준의 일조차 하지 못하는 방통위원장은 반드시 국민들로부터 소환되고 탄핵되어야 할 대상이란 점을 말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