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디지털리스크분석팀은 이번 금융권 해킹 사고 관련 공격자 IP 19개를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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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불명의 해커가 추적을 방해하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IP로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 보안 전문가는 “IP는 계속 바뀔 수 있고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할 경우 동일한 IP를 여러명이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 “만약 몇개 IP가 거의 같은 시점에 금융권을 집중 공격했다면 합리적으로 같은 공격자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에 비정상적 경로로 접근해 고객 개인정보를 빼내 간 IP를 토대로 공격자 IP 범위를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 침해 사고에 사용된 공격자 IP가 동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저축은행과 캐피털사를 공격한 IP가 서로 다르지만, 수법 자체는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 공격자 IP 목록을 전 금융권에 배포해 오는 8일까지 자체 점검과 미흡 사항 조치를 마쳐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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