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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AI로 제작비 30% 효율화…체질 개선 강화-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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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11 07: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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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채널·장르 다각화와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작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0.4% 하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채널 및 장르 다각화와 유튜브 공식 채널 개설, 로열티 및 수익배분 구조 구축 등 IP 밸류업 전략을 통한 체질 개선을 강화하고 있다”며 “AI 도입을 통한 제작 시스템 구축 등 비용 효율화로 중장기적으로 제작비의 30%를 효율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하며 시장 컨센서스 148억원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했다.

2분기 콘텐츠 라인업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유미의 세포들3’, ‘맨 끝줄 소년’, ‘멋진 신세계’ 등 총 77회로 전년 동기 41회보다 36회차 증가했다. TV가 50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27회였다.

정 연구원은 “‘내일도 출근!’이 글로벌 OTT에 선판매됐고, ‘은밀한 감사’ 지역별 판매 등이 호조를 보였다”며 “콘텐츠 관련 이연상각비 부담 감소와 AI 활용 확대를 통한 제작비 절감으로 10.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5691억원, 영업이익은 55.1% 늘어난 4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8.3%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존 추정치와 비교하면 올해 매출액 전망은 6.0%, 영업이익 전망은 16.5% 낮췄다.

하반기에는 기대작을 중심으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방영 물량이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라인업은 ‘천천히 강렬하게’, ‘100일의 거짓말’ 등 기대작 포함 총 166회의 방영회차로 상반기 168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작 ‘천천히 강렬하게’의 성과가 하반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는 “‘천천히 강렬하게’는 제작비 규모 800억원 수준의 대작으로, 양호한 시청 성과 기록 시 이익에 유의미한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P 커머스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편의점 협업과 ‘미각보이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출시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의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PPL을 넘어선 IP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브랜드와 스토리 등 IP 커머스 중심의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계상 판권 상각 방식 변경도 향후 실적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았다. 2분기부터 일반 작품은 판권을 48개월간 상각하되 초기 7개월간 64%를 가속 상각하고, OTT 선판매 작품은 4개월 정액상각하는 방식이 새롭게 적용됐다.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새롭게 적용된 판권 내용연수 변경으로 실제 매출 및 영업활동과 무관한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0.4% 하향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AI로 제작비 30% 효율화…체질 개선 강화-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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