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단기물은 소폭 하락, 장기물 금리는 소폭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상승, 19.4bp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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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2.875%를, 10년물은 0.4bp 오른 3.001% 마감했다. 20년물은 보합인 2.924%, 30년물은 0.4bp 오른 2.894%로 마감했다.
미국서 스티프닝이 지속되는 만큼 국내장도 따라가는 모양새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3·10년 스프레드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4bp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6.3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17.3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776계약, 은행 141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17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513계약, 개인 140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982계약, 은행 576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41.54에 마감, 194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8724계약서 47만2724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3만6642계약서 23만6142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925계약서 980계약으로 늘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내구재수주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