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주변이 뻥 뚫린 야외에 놓인 변기에서 한 여성이 대놓고 볼일을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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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시의 한 골목에서 이같은 광경을 봤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A씨는 인근에 차를 주차하고 지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어디선가 나타난 한 여성이 건물 옆에 덩그러니 설치된 변기에 앉아 아무렇지 않게 볼일을 봤다. 이후 인근 가게로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사방이 다 뚫린 실외에 변기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동시에 한 여성이 하의를 내린 채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고 있는 사진도 있어 충격을 안겼다.
|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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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에 따르면 변기가 있는 자리는 과거 화장실로 쓰이던 가건물이 있었는데, 현재 이 가건물은 철거돼 변기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A씨는 “옆은 차도였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다”며 “내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것도 훤히 보였을 텐데 대놓고 이런 행동을 해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