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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마시는 맥주 1위는…바로 ‘이것’”

이로원 기자I 2023.11.06 16:24:34

‘홈술’ 인기 맥주 1위는 ‘카스’
테라-아사히-켈리 순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맥주 제품들. (사진=연합뉴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7∼9월 카스 소매점 매출은 4281억2400만원으로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많았다.

카스 소매점 점유율은 9월 말 기준 37.89%로 지난해 같은 기간(38.89%)과 거의 비슷했다.

2위는 하이트진로 테라가 차지했다. 테라 소매점 매출은 1205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10.67%로 3.86%포인트 떨어졌다.

3위는 일본산 수입 맥주 롯데아사히주류 아사히가 각각 차지했다. 아사히는 3분기에 841억1800만원(점유율 7.44%) 매출을 거뒀다. 아사히는 지난해 소매점 매출 순위 10위권 밖에 있었지만, 지난 3월 9위를 기록한 이후 ‘맥주 성수기’로 불리는 7월을 기점으로 3위까지 높아졌다.

하이트진로가 올해 4월 출시한 켈리는 4위에 올랐다. 켈리 매출은 752억700만원(점유율 6.66%)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는 매출 633억8500만원과 점유율 5.61%로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칭따오 맥주가 차지했다. 다만 칭따오 맥주는 지난달 중국 칭다오 맥주 현지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나온 이후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어 매출 순위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국내용은 해당 공장과 무관하다”며 “정밀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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