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민석호 출범 속 첫 국무회의…李 “정쟁보다 다 함께 손 맞잡을 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병서 기자I 2026.08.18 10:51:2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 후 李 대통령 첫 언급…‘화합’에 방점
“다른 점 찾으면 끊임없이 벌어져…같은 점 찾으면 끊임없이 가까워져”
강훈식 비서실장, 김민석 대표 예방하며 “원팀 뛰는 역할 매우 중요”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서로를 적대시하는 백해무익한 정쟁보다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손을 맞잡을 때”라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신임 대표가 선출된 다음 날 나온 발언으로,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여권 내부의 단합과 정치권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당이 달라도, 진영이 달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은 다르지 않다며 정치권의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에서 정치권을 향해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당이 달라도, 진영이 달라도, 그리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상대라 하더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진 동반자들로서 그 책임은 다르지 않다”며 “함께 손잡고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함께 나아가야 할 공동적인 책임을 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1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신임 대표가 선출된 다음 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수락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며 당정 간 전면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대표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만큼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당내 통합과 함께 당정 간 ‘원팀’ 기조를 강화하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이 대통령은 정치권이 서로 다른 점보다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들 사이에는 동질성과 이질성이 병존한다”며 “같은 것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다른 점들을 찾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벌어진다. 또 같은 점을 찾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삶의 개선, 또 불공정과 비정상의 중단 없는 개혁, 글로벌 초격차 강국의 실현을 위해서 국민의 권리를 대신 행사하는 정치권 모두가 긴밀하게 협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이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철통 같은 국가 안보도 또 빈틈없는 재난 대비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도 모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않으면 쉽지 않다”며 “이를 위해서는 주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작은 차이보다는 더 큰 공통점을 찾아서 국민의 뜻을 받들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 또 갈등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크게 보면 다 우리 모두는 국민의 더 나은 삶,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될 운명 공동체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쟁을 넘어 정치권이 공동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서로를 적대시하는 백해무익한 정쟁보다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손을 맞잡을 때”라며 “내란을 이겨낸 주권자가 탄생시킨 우리 국민주권 정부도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국민과 함께 더불어 쉼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도 이날 오전 김 대표를 예방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직접 축하난을 드리는 것과 관련해 당과 정부가 원팀으로 뛰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모두가 하나가 돼 민주당을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의 뜨거웠던 경쟁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또 김민석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더욱더 단단한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