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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에 '200억짜리' 새 놀이기구 들어온다.. 정체는?

김명상 기자I 2024.03.27 17:05:46

2025년 상반기 중 ‘닌자고’ 어트랙션 개장
연중 4회 시즌별 테마로 늘 신선함 전달
여름 시즌 대비해 ‘물놀이 구역’ 정비 등

레고랜드 코리아의 ‘닌자고’ 신규 놀이기구 착공식
[춘천 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레고랜드가 개장 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시설·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닌자고’의 신규 놀이기구는 200억을 투입해 짓는다.

레고랜드는 27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부터 이어질 다양한 행사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우선 2025년 상반기 중에는 ‘닌자고 월드’에 신규 놀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2640㎡(약 800평)의 부지에 세운다는 계획으로 이날 착공식도 열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레고랜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열겠다”면서 “신규 닌자고 어트랙션은 전 세계 레고랜드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지는 시설로 약 200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레고랜드는 올해 연중 4회의 시즌별 테마와 함께 40여 개 이상의 엔터테인먼트 쇼를 선보여 사계절 내내 신선한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봄에는 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여름에는 물놀이 프로그램, 가을에는 ’브릭 오얼 트릿‘, 겨울에는 ’메리 브릭스마스‘ 등 시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장 6월 초까지 이어지는 봄 시즌에는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연다. 대형 플라워 장식으로 단장한 ’플라워 파티 존‘, 핑크색 벚꽃이 가득한 ’닌자고 체리블라썸가든’, 레고시티 광장에서 열리는 ’플라워팝업마켓‘ 등이 마련된다.

여름을 대비해 물놀이 시설에도 힘을 준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터 메이즈‘는 공원 내 ‘해적 클러스터’와 연계해 6월부터 9월 초까지 ‘물놀이 구역’(Wet Zone)으로 운영한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또한 푸드와 음료의 경우 레고 IP를 살린 특별한 메뉴를 새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상반기 중 레고 IP를 반영한 ’레고 브릭버거’를 출시할 계획이다.

레고랜드 내 호텔은 레고 시리즈를 테마로 투숙객에게 숙박 기간 내내 ‘레고천국’을 선물한다. 단순한 호텔이 아닌 투숙객 전용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새로 단장한 실내 물놀이장 워터 플레이, 매일 저녁 특별한 레고 공연 등을 준비해 차별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레고랜드는 장애인 친화 시설로도 거듭날 예정이다. 올해 국내 최초로 전 직원이 공인자폐센터(CAC) 교육 과정을 수료해 자폐 및 기타 감각 장애가 있는 방문객을 원활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레고랜드 내에는 휠체어를 타거나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든 레고 캐릭터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장애인증이 있으면 발급받을 수 있는 ‘히어로 패스’도 내놓았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면서도 레고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참신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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