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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총과 협력관계 넘어 경기미래교육 함께 주도"

황영민 기자I 2025.02.21 15:01:39

31개조 37개 항의 교섭안 합의, 21일 조인식
교원인사·임용제도 및 복지·근무여건 개선 등 합의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단순 협력 관계를 넘어 경기미래교육을 함께 주도하도록 공감대를 높이겠다.”

21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와 2024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총을 경기미래교육의 주요 파트너로 부각했다.

2024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올해 1월부터 총 11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한 양측은 40개조 47개항의 경기교총 교섭요구안 중 31개조 37개항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 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사항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미래교육과 교사 지원 강화를 위한 의지를 밝히면서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며, 교사는 그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교육을 대비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교육 정책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교사와 교육행정 종사자들도 학생에 대한 공감대를 얻을 때 비로소 교육이 정당성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 협의 과정에서도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경기미래교육을 함께 주도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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