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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것이 어쩌면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이념 갈등에서 유발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학생인권이든, 교권이든 둘 다 보호되어야 할 중요한 가치인데, 마치 두 가지가 충돌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지거나 또는 잘못 알리는 일들이 벌어지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교권이든, 학생인권이든 모두가 보호받아야 될 소중한 인권”이라면서 “‘어느 한쪽의 권리가 다른 한쪽의 권리를 배제하는 그런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적극적으로 확장되어야 될 인권이다’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서울시교육청에서만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도 공감을 확대하고,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도 조금씩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어쩌면 가치에 관한 부분에 대해 우리 사회에 오해가 참 많은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측면도 있고, 또는 일종의 왜곡에 의한 오해도 있는 것 같은데, 토론을 통해서 그런 문제들이 많이 완화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