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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서울시는 우선 자율주행버스를 2030년까지 5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현재 교통서비스가 부족한 지역과 시간대에 첨단교통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시작으로 새벽 노동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와 지역주민을 위한 ‘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로보택시 중심으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것과 달리 국내는 소규모 실증에 머물러 있다. 서울시는 미래 도시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내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8년 실증·시범서비스를 거쳐 2029년부터 기존 시내버스를 본격적으로 대체하는 단계별 로드맵을 추진한다. 초기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새벽·심야시간대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일반차로까지 범위를 넓혀 중단없는 운행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조사와 자율주행 기업, 운수사, 플랫폼 기업으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이 구축될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새벽·심야 대중교통 공백을 보완해 시민의 이동편의 개선과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두 번째 사업으로 서울 전역의 지하철역과 버스전용차로 접근성을 전수조사한다. 지하철역이나 중앙·가로변 버스전용차로로부터 800m 이내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인 ‘빠른 대중교통 접근성(ART, Access to Rapid Transit)’를 활용해 인구·통행수요·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우선 개선대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버스전용차로 확충과 노선 연계 등 지역별 맞춤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외 대도시 사례도 비교·분석해 중장기 대중교통망 확충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G3 교통혁신분과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교통안전과 포용적 이용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등 대중교통 현안 전반에 정책 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삼진 서울시 G3 교통혁신분과 위원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면서도 도시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시민이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미래 교통환경 변화까지 내다본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해 월드클래스 대중교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