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파리서 집행이사회 열고 최종 결정
두 기록물 합쳐 총 세계기록유산 총 18건 보유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 4·19 혁명 기록물 자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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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1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16차 집행이사회를 열고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1019점의 기록물이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94~1895년 조선에서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185점의 기록물이다.
문화재청은 2021년 11월 유네스코에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에 두 기록물이 최종 등재되며 우리나라는 세계기록유산 총 18건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으로는 △훈민정음(1997년) △조선왕조실록(1997년) △직지심체요절(2001년) △승정원일기(2001년) △조선왕조의궤(2007년) △해인사 대장경판과 제경판(2007년) △동의보감(2009년) △일성록(2011년) △5·18 관련 기록물(2011년) △난중일기(2013년) △새마을운동기록물(2013년) △한국의 유교책(2015년)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2015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년) △조선통신사기록물(2017년) 등이 있다.
|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자료=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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