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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여수시 웅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남편이 출근한 뒤 범행했으며 4시간이 지난 오후 12시 4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 ‘육아 스트레스 등을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안방과 작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만 A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신고 이력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영아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남편에 대한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