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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이게 무슨 현미경 가지고 조사하는 것 같다. 있지도 않은 사진 조명을 설치했느니 얘기를 하고 ‘빈곤 포르노’라고 얘기한다”며 김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해 현지 가정집 등에서 사진을 촬영하면서 빚어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성 의원은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국가적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김 여사가 당시 행사 주최 측이 마련한 배우자 프로그램도 취소하고 단독 행보를 한 것도 옹호했다.
또 “영부인이 입는 옷도 그 나라의 국격이다. 남루하고 추하게 입었을 때 대한민국이 어찌 되겠느냐”며 “이쯤에서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 문제가 나왔을 때도 적당한 선에서 그만해야 한다. 그게 국격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
성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약점이 없지않나. 김건희 여사가 상대적으로 약한 고리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김 여사에 대한 야권 비판 이유도 분석했다. 성 의원은 “굉장히 가슴 아프다”는 말도 남겼다.
성 의원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더 하게 되면 대한민국이 부끄러워진다”며 거듭 김 여사에 대한 공세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