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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 을지로위원장으로서 지난 3개월 동안 파인텍 굴뚝 농성을 해결하기 위해 양측을 중재해 왔다”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아주고 간절한 기도의 힘을 보태준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종교인들과 시민사회운동가들은 단식과 오체투지 등을 통해 이 문제 해결에 지렛대 역할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오랜 진통 끝에 마련한 합의사항을 노사가 성실신의의 원칙 하에 제대로 이행해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중재를 주도한 당사자로서 이행 과정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당 을지로위원장을 맡아 11월 초 파인텍 토크 콘서트를 열고 12월부터는 고용노동부와 당정협의를 개최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공 농성 현장도 방문했으며, 노사의 2차 협상 때부터는 직접 협상장에서 중재안을 제시하며 양측 설득에 노력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