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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멘토링은 재도전응원본부의 주요 과업 중 하나로, 사업 부진이나 실패를 겪은 기업의 재도전 의지를 고취하고, 다양한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재도전응원본부 소개, 실패 극복 사례 공유, 투자유치·회계·법무·노무 등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 기업 및 지원기관 간 교류(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기존에도 재도전 기업인을 위한 멘토링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내부 전문가 중심의 1:1 멘토링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재도전응원본부 출범을 계기로 재도전 기업인 간 교류협력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실패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업종 및 기업 특성에 맞는 외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실패 경험 공유 모임(페일컨)’ 방식의 집단 멘토링으로 도입했다. 페일컨은 실패를 뜻하는 ‘페일(Fail)’과 회의를 뜻하는 ‘콘퍼런스(Conference)의 합성어다.
집단 멘토링은 개별 상담으로는 얻기 어려운 다양한 경험과 해법을 한 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의 다각적인 조언이 동시에 제공돼 문제를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해결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어, 재도전 기업의 실행력과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충청권역 재도전 기업 대표 40여 명과 내·외부 전문 멘토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을 비롯해, 창업진흥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재도전 지원기관 담당자가 참여해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며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져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재도전 기업은 사업 실패나 구조조정을 겪은 경험이 있는 만큼,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학습하고 극복할 기회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집단 멘토링을 통해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연결은 물론, 비슷한 상황에 놓인 기업 간 교류를 통해 협업 가능성까지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