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특전사 13개 팀과 해군 1개 팀, 민간 동호인 7개 팀, 아랍에미리트 특전사 팀까지 총 22개 팀 110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특전사 장병들이 펼치는 군악 연주와 가을 하늘을 오색으로 수놓는 고난이도 고공강하시범, 건빵 취식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고공강하 경연대회는 정밀강하(개인, 팀 부문)와 공중상호활동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정밀강하는 8라운드, 공중상호활동 부문은 4라운드 강하를 하고 취득점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린다.
정밀강하는 4000피트(1200m) 상공에서 낙하해 지상에 설치된 착륙지점(전자패드)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지하는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지상에 설치된 지름 2cm 표적(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원)을 밟으면 실점이 없고 표적에서 멀어질수록 감점된다.
공중상호활동은 약 1만 피트(3000m) 상공에서 4명이 한 팀을 이뤄 자유낙하하면서 만드는 공중대형의 안정성과 팀워크를 평가한다.
이번 대회 심판은 3700회 이상의 고공강하 기록과 국제심판 자격을 보유한 특전사 양희관·박남규 원사 등 19명의 베테랑 요원들이 맡는다.
지난 17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22번째 대회에 참가하는 7공수특전여단 김임수 원사(44)는 “정밀강하와 공중 상호활동 모두 고난도 기술과 팀워크가 필요하다”며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신조를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는 197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9번째다. 항공레포츠 부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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