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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넥스뷰, 반도체 검사장비社와 32억 공급계약

김응태 기자I 2024.09.26 16:38:3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초정밀 레이저 접합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323350)는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사와 32억원 규모의 HSB(High Speed Bonder) 장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비 공급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이다. 계약 금액은 약 3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9.6% 규모다. 장비는 검사장비 제조사를 통해 국내 및 해외 글로벌 반도체 회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하는 HSB 장비는 다원넥스뷰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pLSMB) 대표 솔루션으로, 주로 반도체용 프로브카드 접합 장비 공정에 사용된다. 국내 최초로 2D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방식의 D램용 프로브카드를 만들 수 있는 장비로, 최대 40마이크로미터(㎛) 이하 두께의 프로브(탐침) 수만 개를 12인치 프로브 기판에 5㎛ 이내의 정밀도로 접합하는 제품이다.

다원넥스뷰 관계자는 “지난해 8월에 이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반도체 검사장비사에 HSB 장비를 추가 공급한다”며 “올해 당사는 실적 견인에 힘을 쏟고 있으며, 프로브카드 접합 장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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