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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강자' 조재호·강동궁 64강 안착…'여제' 김가영은 쾌속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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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07 1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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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승부치기 끝에 첫판 통과
‘디펜딩 챔피언’ 레펀스도 3대0 완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의 ‘토종강자’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휴온스)이 프로당구 PBA 4차 투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부 LPBA에선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상대에게 세 세트 동안 단 6점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로 16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6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임택동을 세트 점수 3대0으로 꺾었다. 강동궁은 김경민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겼다.

조재호. 사진=PBA
조재호. 사진=PBA
강동궁. 사진=PBA
강동궁. 사진=PBA
조재호는 첫 세트부터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한 차례도 득점 없이 물러나지 않고 5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4로 이겼다. 고비는 2세트였다. 11-14로 몰렸지만, 9이닝째 뱅크샷 두 개로 넉 점을 보태 15-14로 뒤집었다. 3세트도 15-7로 가져가며 경기를 끝냈다.

강동궁은 두 차례나 한 번에 8점을 몰아치는 장타력을 앞세웠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경민을 상대로 1세트를 15-11로 따낸 뒤 2세트에 8점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5-6으로 이겼다. 3세트를 14-15로 내줬지만, 4세트에서 다시 8점을 몰아쳐 15-5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승부치기까지 치른 끝에 구민수를 따돌렸다. 세트 점수 2대1로 앞서다 4세트를 12-15로 내줘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먼저 공격한 마르티네스가 2점을 올렸고, 구민수가 득점하지 못하면서 64강행이 결정됐다.

직전 시즌 이 대회 우승자인 에디 레펀스(벨기에·하이원리조트)는 김정호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도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를 3대0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개막 투어 우승자 조건휘(웰컴저축은행)는 장병대에게 3대1로 이겼다.

김재근(크라운해태), 신정주(하나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이승진(브레이커스), 서현민(에스와이)도 64강에 합류했다.

LPBA 32강에선 김가영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전어람을 상대로 첫 세트를 11-0으로 끝냈다. 이어 2세트 11-4, 3세트 11-2로 승리해 세트 점수 3대0 완승을 거뒀다.

정수빈(NH농협카드)은 오수정을 3대1로 꺾었다. 첫 두 세트를 나눠 가진 뒤 3세트를 11-3으로 따내 흐름을 잡았다. 4세트에선 한 번에 6점을 몰아치며 11-6으로 승리했다.

직전 3차 투어 준우승자 강유진은 김다희(브레이커스)를 3대1로 제압했다. 히다 오리에(일본)는 김보라에게 3대0으로 이겼다. 강지은과 김진아(하나카드)는 각각 하윤정과 김예은(휴온스)을 3대1로 꺾었다. 임경진(브레이커스), 박다솜도 16강에 올랐다.

대회 나흘째인 7일에는 PBA 128강과 LPBA 32강 남은 경기가 열린다. PBA는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되며, LPBA는 오후 3시와 8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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