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6포인트(2.08%) 내린 797.2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월 1일(798.73)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9억원, 504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1336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만 2058억원어치 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타서비스, 기계·장비가 3% 이상 밀렸고 유통, 운송장비·부품, 제조 등이 2%대 하락했다. 화학,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은 1%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9%나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이 6%대 밀렸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058470) 등이 4% 이상 빠졌다. 이어 리가켐바이오(141080)(-3.73%), 클래시스(214150)(-2.52%), 엔켐(348370)(-1.93%), 휴젤(145020)(-1.42%)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3%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이상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묶이는 SG(25522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셀리드(299660)가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특히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과 러시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퀀타매트릭스(317690)도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플레이디(237820)(28.45%), 양지사(030960)(22.04%), YTN(040300)(20.31%) 등이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625만주, 거래대금 7조1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비롯해 298개 종목이 올랐고 1290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71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