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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와 IFACCA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술위는 2025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0차 총회를 통해 K컬처를 이끈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예술정책을 세계에 소개한다. 다중위기(polycrisis) 시대에 연대 정신을 기반으로 국제사회가 직면해 있는 도전과제에 대해 범국가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전 세계 약 90개국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지난해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 참석해 13개국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차기 총회의 한국 유치를 제안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IFACCA 이사회에서 최종제안서를 발표했고, 이사진 만장일치로 개최국으로 결정됐다.
정 위원장은 “예술위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며 향후 50년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문화예술 세계총회 유치를 확정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전 세계 국가들과 공동의 지식 생산을 통해 문화예술의 지평을 확장하고 실천적 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막달레나 모레노 무히카 IFACCA 사무총장은 “예술위는 2006년 회원 국가로 가입한 이래 IFACCA와 오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예술위가 문화예술 및 창작 분야의 작업 환경을 지원하고 개선함으로써 정책, 프로그램 및 전략 분야에 걸쳐 보여준 진정한 헌신, 혁신과 기술 발전의 포용, 문화예술 작업의 미래 개선, 그리고 문화권(Cultural Right)과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발전을 향한 노력을 높이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2025년 5월 개최 예정인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 관련 상세 사항은 다음달 중, 등록 관련 안내는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