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중앙회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별상황실 운영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1994년부터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고향을 찾을 수 없는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벌초대행에 대한 정보제공 및 신청 기능을 포함한 「NH농협 벌초대행」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여 호평을 받은바 있다.
그 결과 농협 벌초대행 실적은 2020년 24,422건에서 2021년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27,476건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벌초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고, 감염병 확산예방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농협의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방법은 「NH농협 벌초대행」스마트폰 앱 또는 모바일 웹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벌초대행 농협의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전화상담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비용은 묘소 1기당 8~20만원 내외로 작업 여건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득이 성묘가 어려운 국민 여러분들을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100년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