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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파리도 없어요” 전통시장 폭염, 점검 나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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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I 2026.08.10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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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통시장 폭염대비 현황 및 현장 애로사항 점검
고객·상인 폭염 피해 입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당부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전통시장의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폭염에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권아인 기자)
폭염에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권아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이병권 제2차관 주재로 ‘전통시장 폭염 대응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갱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별 전통시장 폭염 대응 현황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갱신 현황을 점검하고, 갱신 신청 지원방안과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에 대응해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폭염 대응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폭염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중기부는 폭염 대응을 위해 개별 점포와 공용공간에 쿨링포그, 이동식 냉풍기 등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와 협업하여 시장 인근 살수차 운행, 공용 통로 내 얼음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 상인 대상 폭염 예방 키트 지원 등 다양한 현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장기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냉방설비 지원 확대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장관 직무대행인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역시 극심한 폭염 상황 점검을 위해 11일 오후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2023년 4월)에 따라 도입된 가맹점 등록 유효기간(3년) 제도와 관련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가맹점 등록 갱신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한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오는 10월 18일 약 14만 7000개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대상 가맹점은 유효기간 만료일 10일 전까지 갱신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중기부는 갱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고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본부·지방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참여하는 ‘가맹점 유효기간 갱신 TF’ 를 운영해 일 단위로 갱신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월 2회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정부와도 협력해 가맹구역 확인과 미신청 가맹점 안내를 신속히 추진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폭염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냉방시설 운영과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지방청과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대상 가맹점이 신청 기한 내 원활하게 갱신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청 편의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도 신속히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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