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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남부 5~20㎜ △경기 북부·서해5도 5~10㎜ △강원 영동중·남부 10~40㎜ △강원 영동북부·강원 영서중·남부 5~20㎜ △강원 영서부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30㎜ △광주·전남 10~40㎜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 10~40㎜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60㎜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 산지 5~10㎝ △강원내륙 1㎝ 내외 △경북 북동산지 1~5㎝ 등이다. 강원 산지는 이날 오전까지 강한 눈이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특히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은 이날 밤부터 차차 개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3~9도, 낮 최고 기온은 8~15도 사이가 되겠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골짜기 주변이나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 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쪽먼바다, 제주도북부·서부앞바다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는 28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서는 높은 물결로 만조 시 저지대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나 소형선박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갯바위나 방파제 등에 있는 사람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