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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 크립토 넘어 AI·로봇·바이오로 투자 확대…‘프론티어’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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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10.23 10: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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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시장 발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결합한 스타트업 주목
서울사무소 통해 국내 AI·로보틱스 기업과 협력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크립토 중심이던 투자 영역을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바이오 등 차세대 기술 전반으로 확대한다. 기존 ‘a16z 크립토’ 조직의 이름도 ‘a16z 프론티어’로 바꾼다.

a16z는 23일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투자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술이 대중화되기 전 성장 가능성을 포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a16z, 크립토 넘어 AI·로봇·바이오로 투자 확대…‘프론티어’로 개편
AI 분야에서는 기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활동과 경험을 구현하는 ‘네이티브 유즈 케이스(Native Use Cases)’에 주목한다. AI 발전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 장벽이 낮아지면서 자율형 기계와 바이오·의료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서비스를 결합한 풀스택 스타트업과 사람 및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크립토 투자와 관련 정책 활동은 계속한다. a16z는 블록체인이 AI 기반 네트워크에서 기계 간 거래와 새로운 경제 활동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a16z 프론티어는 크리스 딕슨 제너럴 파트너를 중심으로 마크 앤드리슨·벤 호로위츠 공동창업자, 에디 라자린·가이 우올렛 제너럴 파트너가 이끈다. 투자 기업에 규제 대응, 시장 진출, 인재 확보, 마케팅, 연구개발 등 사업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박성모 아시아태평양 시장진출(GTM) 총괄이 이끄는 서울사무소를 통해 AI·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분야의 국내 기업과 협력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박 총괄은 “한국은 AI, 로보틱스, 반도체 등 프론티어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시장”이라며 “국내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투자 기업들이 한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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