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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대외 매출 급감에 2Q 부진…원전 수주 모멘텀은 유효-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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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8.11 07: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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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성증권은 한전KPS(051600)에 대해 2분기 대외사업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대외 매출 감소는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16.2% 하향 조정했다.

(자료 제공=삼성증권)
(자료 제공=삼성증권)
11일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전KPS 실적에 대해 “대외 부문 매출 감소가 전체 매출 감소를 주도했고, 매출 감소에도 고정비 부담과 외주비 등으로 인한 전체 영업비용 상승이 감익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전KPS의 2분기 매출액은 4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33.5% 줄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전체 영업비용은 3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부문별로 화력 매출은 2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준공 기준 계획예방정비 실적은 37기로 전년 동기보다 17기 감소했지만 진행 중인 계획예방정비공사 실적이 늘어난 영향이다.

원자력 부문 매출은 1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2분기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 원전은 13기로 지난해 같은 기간 8기보다 5기 늘었지만, 증가분이 장기계약이어서 매출 인식 비중이 낮았다.

특히 대외 부문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외 매출은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급감했다. 포스코와 GS 등 주요 프로젝트가 종료된 영향이다.

김 연구원은 “톱라인(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대외 부문 매출 급감”이라며 “포스코, GS 등 주요 프로젝트 종료 때문인데, 하반기 광양 바이오매스 O&M 사업이 예정에 있어 일시적인 기저효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매출 급감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으며, 원자력 부문 계획예방정비 증가 및 일정 지연에 따른 단기 노무원 채용 확대 등으로 전체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943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실적 눈높이도 낮췄다. 2026년 이익 추정치를 9% 하향하고 최근 급격한 주가 조정에 따른 역사적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기존 19.3배에서 17.3배로 10.4% 낮췄다. 이에 목표주가도 5만7000원으로 16.2%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반영해 2026년 이익 추정치를 9% 하향 조정하고 최근 급격한 주가 조정으로 인한 역사적 평균 P/E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16.2%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관련 신규 수주가 임박한 가운데, 올해 준공이 완료되는 새울 3·4호기 및 203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한울 3·4호기 등 중장기적으로 실적 기반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8년 연속 5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주로서의 메리트 또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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